도서관의 문을 다시 열기까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그래도 책을 입력하고, 오래된 도서를 정리하는데, 문을 열어 보고, ″이제 도서관 문 여는 거예요?〃 하고 물어주시는 분들이 있어 다시 용기를 내었습니다. 아주 작은 희망의 불씨를 보았고, 더욱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도서관은 세상의 수많은 지식과 정보가 책이라는 형태로 모여 있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서, 알고 싶은 것을 배우고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곳 이지요. 그런데 문을 닫혀 있으니,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시작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이 기회를 통하여 도서관이 다시 열리기를 기다리고, 개소식까지 함께 힘을 보태어 주셨던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또한, 도서관을 성장시키려는 노력하시는 모든 도서관 운영자님들에게 이 책이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평생교육사로 평생학습관 근무한 경력으로 시작한일이, 그냥 봉사하는 것이니, 평소 생각 그대로 하면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시작을 했으니 끝은 내야지 하는 마음으로 밀어 붙이면서, 어려움과 좌절도 있었고, 안 하고 싶은 마음도 생겼다. 하지만, 이제 뭔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지금이라는 걸 알기에 해야만 했다. 그러나, 도서관일을 누가 하라고 떠밀어서 시작 한것은 아니지만, 대외적으로 내적으로도 운영자란 자리가 그리 쉽지 많았다. 일을 만나면서 해결하는 과정이 내적 성장에 많은 영향을 주었고, 그것은 내가 삶의 자세에 곧고, 굳은 의지를 가지는 영양제가 되었다. 책을 쓰면서 지난 시간의 나를 다시 돌아보는 좋은 시간이 되어서 지금도 행복했다.